비트코인, 주요 미국은행 주식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여

비트코인은 3월 중순 대규모 매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국의 주요 은행 주식 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Messari)의 설립자인 라이언 셀키스는 월요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미국의 주요 은행들의 대조적인 운을 강조했다. 씨티(Citi),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와 같은 주식들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전년대비 약 37% 상승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JP모건(마이너스 37.2%가 가장 좋은 실적)을 약 300% 앞섰다. 두 자산 모두 3월 중순 급락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 주식들의 경우 연초부터 가격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요 금융 분야의 많은 은행과 같은 미국 은행은 역사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019년 웰스파고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의 암호화폐 구매를 거부한 것에 대해 분노를 일으켰다. 웰스파고는 메사리가 보여준 4개 은행 중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억만장자이자 확고한 비트코인 비평가 워렌 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은행 지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금요일에 이 기업이 발행한 규제 서류에는 미국 주요 은행에 대한 버크셔의 지분이 대규모로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 비트코인은 은행 주식를 앞지르는 것 외에도 미국 증시와 뚜렷하게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격 성과의 차이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가 안전한 자산이라는 설명을 강조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