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대통령이자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창립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NFT 컬렉션 출시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바로 지금 여기에서 도널드 J. 트럼프의 첫 번째 공식 NFT 컬렉션인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Trump Digital Trading Card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몇 시간만에 약 78만5000달러에 달하는 648 ETH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완판됐다. 해당 컬렉션은 오픈씨(OpenSea)에서만 2200 ETH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했고, 현재 바닥가(floor price)는 0.2499 ETH이다.
트럼프 카드 NFT
트럼프는 “이 카드는 내 인생과 경력에 대해 정말 놀라운 예술 작품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NFT를 야구 카드에 비유했다.
트럼프가 판매하는 포토샵 카드에서 구매자를 위한 특별한 제안이 주목을 끈다. 여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찬 및 그의 사유지에서 골프 라운딩 등의 이벤트가 포함된다.
트럼프 NF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 NFT INT, LLC의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NFT INT, LLC는 “도널드 J. 트럼프, 트럼프 그룹(The Trump Organization), CIC Digital LLC 및 이들의 계열사가 소유, 관리, 통제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해당 업체는 도널드 J. 트럼프의 이름, 초상권,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유료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NFT 강세장에 참여했던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NFT를 경매로 내놓은지 거의 1년 후에 트럼프 NFT가 출시되었다. 한편, 블룸버그는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이 창작한 NFT 경매의 낙찰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해당 거래가 제3자 구매자를 대신하여 촉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더 많은 수집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 컬렉션을 소유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출시 시기가 너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NFT의 일일 거래 규모가 2021년에 비해 2022년 말까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멜라니아 트럼프가 지난 1월에 부친 경매는 확실히 강세장일 때 발표된 것이다. 난센(Nansen)의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가속화된 약세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 출시가 발표되었다. NFT 시장은 2022년 2월에 2주 동안 최고조에 달하면서 거래량이 35만 ETH을 넘어섰지만, 2분기 이후로 NFT 주간 판매량이 15만 ETH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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