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세계에서 2022년은 ‘인공지능의 해’였다.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는 인공지능 예술, 도구, 작가, 음악 작곡가 및 인공지능 기반 피부 분석의 폭발적인 발전을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쇼에서 스타가 바로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기’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생생한 디지털 일러스트와 간단한 단어 프롬프트가 사진을 서서히 대체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에서 이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 초, 모나(Mona)는 플랫폼의 크리에이터들이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객체에 대한 텍스처를 만들 수 있는 ‘AI 머티리얼 디자이너(AI Material Designer)’를 출시했다. 모나 CEO는 더블록(The Block)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유형의 도구를 구축하고 커뮤니티를 위한 창작 파이프라인에 통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용자가 모나 내부의 AI를 이용해 자산과 전 세계를 생성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의견은 보편적으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이번 주, 중국 정부는 워터마크가 없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디어를 사실상 금지했다. 지난주 어도비는 AI가 만든 사진을 스톡 이미지로 판매하기 시작해 창작자의 수입을 위협했다. 예술가들은 또한 컴퓨터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트스테이션(ArtStation) ‘익스플로러’ 섹션의 정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 반발했다.
비평가들에 따르면, 인공지능 이미지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는 예술가들의 수입을 위협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신분 가장하기
메타버스 AI의 사용에 대한 한 가지 새로운 두려움은 사람들의 ‘사진 조작’과 관련이 있다. 해당 사례 연구에서, 기술 잡지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한 자원봉사자의 단 7장의 사진 모음으로 가상의 남자를 만들었다. 이 작은 데이터 세트만으로 ‘존(John)’을 일련의 사진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여기에는 포르노 스타일의 사진과 예비군 스타일의 제복, 오렌지색 교도소 점프슈트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예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더 큰 데이터 세트 또는 더 정교한 AI는 훨씬 더 그럴 듯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비디오가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의 가장 큰 위험은 당신의 사진에 있지 않다. 틱톡과 같은 플랫폼이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진짜 위험은 완전히 현실적인 메타버스 아바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상하고 ‘디스토피아(dystopia)’적인 가까운 미래에, 이 사용자가 만들어낸 비디오 데이터 산은 거대한 데이터 세트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 사용자와 구별할 수 없는 걷기 동작 및 말하기 등의 표현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사진을 이용해 속이는 행위인 ‘캣피싱(Catfishing)’으로 사람들이 가상의 온라인 인물과 관계를 맺도록 유인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한두 장의 사진을 훔치는 대신, 가상 세계에서 그러한 인물이 직접 된다면 어떻게 될까? 전 세계가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신원 도용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신원 도용 자원 센터(the 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는 2021년에 2020년와 비교하여 신원 도용 사례가 3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AI로 구동되는 가상 세계에서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 이미지 vs. 크리에이터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에 대한 가장 흔한 비판은 그것이 예술가의 수입과 커리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만드는 예술품을 사용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한 예술가는 폴란드의 판타지 예술가 그렉 루트코프스키(Greg Rutkowski)이다. 올 한 해 동안 루트코프스키는 AI 이미지 생성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였다. 그 이유는 이해하기 쉽다. 그 만의 특별한 스타일은 던전 앤 드래곤, 소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유비소프트의 아노, 매직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아트웍에 사용되었다.
지난 9월 그는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에서 AI 모방에 압도당한 자신의 예술에 대해 고찰하며, “단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럼 1년 후는 어떨까? 인터넷에 인공지능 예술이 넘쳐날 것이기 때문에 아마 그곳에서 내 작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의 경우 전체 비즈니스 모델이 위태로울 수 있다. 메타버스 경제의 떠오르는 분야 중 하나는 ‘디지털 패션’의 부상이다. 이미 NFT 공간에 진출한 브랜드로는 버버리, 지방시, 루이비통, 프라다 등이 있다. 지난 5월 로복스(Robox)에서 사용하기 위한 가상의 구찌 가방은 실제 물건보다 더 많은 가격에 팔렸다. 그러나 텍스트 프롬프트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가상 의류를 거의 즉각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데, 우리는 왜 디지털 패션 하우스가 필요한가?
네버마인드 AG(Nevermined AG)의 설립자이자 CEO인 돈 고센(Don Gossen)은 메타버스와 함께 거물들이 영감을 주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여전히 제공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이는 ‘워홀 팩토리’와 유사할 수 있다. 앤디 워홀(Andy Warhol)과 같은 예술가는 전위적인 영향력을 제공하고 ‘노동자’가 예술가의 창작품과 닮은 작품을 만드는 것을 감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영감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창조 라이프사이클의 완전한 투명성이 요구되며, 모든 기여 방식과 기여자가 가치 사슬로 연결되고 적절하게 테두리안에 들어와야 한다.”
인공지능이 창의성을 높인다?
사용자들이 가상 세계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생성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회사인 키네틱스(Kinetix)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야신 타히(Yassine Tahi)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너무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AI가 메타버스 구축 운영 체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메타버스에게는 훌륭한 기회이다. 이것은 가장 큰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가상 세계에 대한 채택과 참여를 촉진할 것이다. 이점은 두 가지이다. 전문가가 더 빠르게 반복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구축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자신의 기술을 확장하여 가상 세계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미 역을 떠난 기차이겠지만, 그것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샘 해밀턴(Sam Hamilton) 디센트럴랜드 재단(Decentraland Foundatio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더 나은 메타버스 경험을 만들기 위해 사용될 수 있고, 또 그렇게 사용되어야 한다며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가상 세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8월 디센트럴랜드는 메타버스 아트 위크(Metaverse Art Week)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을 모델로 한 건물, 인공지능 시 낭송, 그리고 그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마케팅 영상까지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술이 창의적인 산업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될 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그것은 인간 예술가들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메타버스에서도 NPC와 지원 봇으로 AI가 많이 나올 것이다. 이미 텍스트-투-비디오( text-to-video)가 존재하고 텍스트-투-3D 모델(text-to-3D model)은 경험 구축 측면에서 일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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