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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규모 증권 사기… SEC,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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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Notariya
번역 Sue Bae

요약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억 달러 규모의 증권 사기 혐의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8명을 기소했다.
  • 이들은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팔로워들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EC가 손 쉬운 일만 추구한다고 비난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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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1억 달러 규모의 증권 사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SEC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사기 투자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트위터와 디스코드를 이용해 거래소 주가를 조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8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사임한 샘 뱅크먼-프리드(SBF) FTX 설립자를 고소하기도 했다. SBF는 FTX 트레이딩 주식회사(FTX Trading Ltd) 주식 투자자를 사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됐다.

1억 달러 사기 혐의로 SEC의 표적이 된 인플루언서들 

SEC에 따르면 이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은 2020년 1월부터 성공적인 트레이더라고 주장하며 트위터와 디스코드에서 팔로워들을 이용하여 주가를 조작했다.

아래에 나열된 인플루언서 7명은 팔로워들을 유인해 특정 증권에 투자하게 한 다음 출구를 밝히지 않고 거래에서 빠져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사기 수법으로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SEC 보도자료

나머지 한 명인 다니엘 나이트(Daniel Knight)는 팟캐스터 인플루언서로서, 위의 인플루언서 중 몇 명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전문가로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는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주가를 띄우고 팔아넘기는 수법) 거래에 참여하기도 했다.

SEC 집행부의 시장남용 부서 책임자인 조셉 샌슨(Joseph Sansone)은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들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여 초보 투자자인 팔로워들을 대거 모은 다음 잘못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이용했고, 이로 인해 약 1억 달러의 사기 수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SEC 맹비난 나서 

반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고발 발표에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SEC가 쉬운 일만 쫒아다닌다는 이유에서다 . 트위터 사용자들은 SEC가 은행이나 헤지펀드와 같은 ‘진짜 도둑’을 잡는 일은 뒷전이라며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언제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게임스탑과 같은 특정 주식과 일부 암호화폐, 특히 도지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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