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크립토 시장은 결코 암울하지 않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13일 낸 ‘닷컴버블로 보는 2023 크립토 시장’ 보고서는 내년 크립토 시장에 희망이 있다고 짚었다. “2022년 크립토 시장은 유동성 축소와 함께 2년간의 버블(거품)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지만,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버블이 새로운 시대전환의 추진력을 제공했던 만큼 2023년에는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와 제대로 된 가치를 볼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는 얘기다.
김세희 애널리스트는 내년 크립토 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NFT와 웹3.0을 꼽았다. 특히 전통 경제 기업 중에서 나이키와 스타벅스, 구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 회사는 모두 최근 웹3.0 플랫폼을 내놓거나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나이키는 지난 11월 웹3 플랫폼인 ‘닷스우시(dotSWOOSH)’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NFT와 연동된 신발을 구매할 수 있다. 나이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M2E(Move to Earn)이 가능한 ‘Cryptokicks iRL’이라는 이름의 제품(신발) 출시도 계획중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모바일 앱과 리워드 시스템에 NFT를 결합한 로열티 플랫폼 ‘오딧세이’를 내놓을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웹3.0 전담 팀을 신설하고 지난 10월 블록체인 노드 엔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솔라나 블록체인 검증인으로 활동하면서 노드 운영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블록체인 진영에서도 웹3.0 관련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을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웹2.0와 웹3.0의 다리 역할을 하는 폴리곤(Polygon), 소셜미디어와 NFT, 웹3를 결합할 수 있는 렌즈 프로토콜(Lens Protocol)을 내년에 주목해야 할 프로젝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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