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관리 소프트웨어인 코인트래커(CoinTracker)가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사건을 겪었다.
코인트래커와 같은 포트폴리오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앙 집중식 및 탈중앙화 거래소, 그리고 스테이킹 풀에 분산된 전체 암호화폐 보유량을 추적함으로써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해결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코인트래커가 세금 신고에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코인트래커 해킹
이번에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대신 해커들이 중앙 집중식 플랫폼을 공략해 암호화폐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에 접근했다. 코인트래커 보고서에 따르면, 유출된 이메일 목록이 발견됐으나 기타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는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트래커 측에서는 사용자들이 추가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지만 불만에 찬 사용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트래커 사용자 데이터, 이렇게 손상됐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메일을 통해 코인트래커가 타사 서비스인 트윌리오(Twilio)가 손상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해커들이 코인트래커 사용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트윌리오는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그리드(SendGrid)의 모회사이다. 이 회사 직원들의 계정에 접근한 해커들은 결국적으로 코인트래커의 메일링 리스트에도 접근하게 된 것이다.
출처: 트위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보고에 따르면 이메일 목록과 휴대폰 번호를 제외한 다른 중요한 정보는 손상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해킹으로 점철된 2022년
아직 초기 단계인 암호화폐 생태계는 반복적으로 해킹의 표적이 되었다. 지난 일요일에는 바이낸스 사용자들이 일부 비정상적인 거래를 보고했다. 이로 인해 해커들이 쓰리콤마스(3Comma)를 통해 일부 사용자들의 API 키를 훔쳐 그 계정들의 거래를 실행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API 손상이 없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달에는 FTX 거래소가 파산 신청을 한 후 해커들이 4억 달러 이상을 훔치는 사건이 있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어낼러시스(Chai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올 한해 125회가 넘는 해킹을 통해 30억 달러 이상의 사용자 자금을 훔쳤다. 특히 10월은 해킹 활동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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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