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증권거래소 나스닥, R3와 디지털 자산 시대를 열다

세계 2위 증권 거래소 나스닥, 디지털 자산 솔루션 제공 업체 R3와 손을 잡아 나스닥에 디지털 자산 시장을 새로이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번 양사간의 제휴를 통해, 나스닥은 R3의 Corda 블록체인을 활용, 디지털 자산 발행, 청산, 거래 및 기타 금융 상품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하여, 거래간 매칭, 실시간 보안 및 감시, 데이터 조회 및 참조, 보고서 등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R3의 시스템이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 워크”와 연동되며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디지털 자산 총괄을 맡고 있는 조한 톨(Johan Toll)은 블록체인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경지의 자산간 및 시장간 상호 운용성을 실현에 옮길 수 있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같은 신흥 산업에서 기관급 플레이어들의 참여자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술이 성숙하고, 확장이 가능하며, ‘혁신’에서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음이 증명 되어야 함이 선행된다. 현재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 선행조건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각국 규제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히며, 금번 R3와의 제휴에 대해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R3의 캐시 민터(Cathy Minter) 최고 매출 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는 “규제 프레임이 마련되어가고, 기술의 성숙도가 점차 증가되며, 많은 자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눈독 들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보다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있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위한 훌륭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나스닥과의 제휴를 통해 업계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