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차원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 운영, 신생기업만 무려 4000개

중국 국가정보센터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 출시,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드만 100개 넘어, BSN 출시 영향인가? 블록체인 신생기업 올해 4,000개 넘어

지난, 4월 25일, 중국에선 중국의 주요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센터(国家信息中心) 주도하에 중국 이동통신, 중국은련 및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발전 연맹협회가 연구·개발해온 중국 공식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lockchain Service Network)” 출시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정부는 BSN을 2020년도에 출시하기로 정하며 베타 테스팅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약 2000여 개가 넘는 개인 및 법인 기업 등의 개발자가 BSN의 내부 시범운영에 참여해왔다. 지난 출시 간담회에서 중국 정보센터 주임인 류위난（刘宇南)은 BSN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자선활동, 물류추적, 전자 영수증 발행 등 여러 산업에 이용 가능할 예정이며, 코로나사태와 같은 국가재난사태대비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BSN출시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최초 온라인 뱅크인 위뱅크(WeBank, 微众银行)의 기술적인 도움이 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BSN의 기반을 위뱅크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공개적으로 노드가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곧 출시되고, 현재 중국 내 대도시에서 이미 시범 운영되고 있는 와중에 BSN의 성공적인 출시는 디지털 위안화와 전반적인 블록체인의 상용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가 차원에서의 BSN이 출시된 만큼, 중국 정부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업계 전반적인 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