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까?

북한은 국제 금융 시스템을 갖춘 고립된 국가로 알려져있다. 많은 추측들이 오가는 가운데, 북한이 비트코인을 그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사용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 측에서는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수사 당국의 거래소에 대한 공격과 비트코인으로 사용자들을 협박하기 위한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주장조차 부인한 적이 없다.

북한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

아래에 신뢰성 있는 출처에서 발췌한 몇 가지 사실이 있다. 또한, 신뢰도가 높지는 않지만 최근 개인 트위터에서는 북한산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대거 이동하는 것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말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치였던 시기), 북한이 이번 비트코인 가격 인상으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도 비트코인을 채굴하게 하고, 학생들을 위해 비트코인 관련 교육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로이터통신이 유엔 보고서를 토대로 2019년 8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실시하고 무기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20억 달러의 가상화폐를 훔쳤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북한은 다른 암호화폐와 함께 6억79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2019년 4월 첫 번째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으며, 가장 최근에는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컨퍼런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는 “제재를 회피하고 돈을 세탁하는 데 사용되는 가상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북한이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없다. 그러나, 암호화폐 투자자들 커뮤니티 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할 시, 비트코인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북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