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BDC 테스트 센터 후보 발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국제기업 포함

중국이 COVID-19 사태에서 회복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스타벅스 등 국제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이 발표되고 있다. 이 디지털 화폐들은 곧 슝안 신구 등 여러 도시에서 시험 사용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는 중국 정부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와 비슷한 프로젝트는 드물다. 그동안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사용을 금지하거나,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단속하는 등 다소 폐쇄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CBDC의 개발 확정은 국가 내 암호화폐 처리의 전환점을 시사했으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의 조치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세계무대에서의 디지털 화폐 사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CBDC를 출범시키기 위해 국제 기업들과 협력 예정

중국 정부가 이 주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서, 상당한 시간 동안 CBDC에 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매체 체인뉴스는 최근 이 디지털 화폐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정보는 CBDC를 테스트 할 슝안 신구에서 열린 시범 추진 회의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회의는 슝안신구 관리위원회 개혁발전국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인민은행 시자좡 센터 부지사 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참석했다. 토론의 주된 주제는 앞으로 사용될 디지털 화폐의 시범 테스트였으며, 과거 디지털 화폐는 쑤저우에서 여행보조금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이 지역의 소매업 분야에 맞춰 사용되고 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시험 운영에 사용될 19개 기관 중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중하이 SPV, 진펑 케이터링, 지안쿤 케이터링, 카일리 호텔, 오스카 스튜디오 등이 있다.

국가적 규모의 디지털 통화

이 개발 프로젝트는 디지털 화폐의 이점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였던 국가개발개혁 위원회를 통해 빠른 진행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 사태 이후, 디지털 화폐 정책이 경기 부양책의 한 형태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는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일을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슝안신구에 디지털 도시를 조성하려는 계획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의 실무 지점도 슝안신구에 개발될 예정이다. 이 디지털 화폐 사업은 중국 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이 선전, 쑤저우, 슝안신구, 칭다오 등 중국 도시들에서 이 디지털 화폐을 위한 지갑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