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FTX 거래소 붕괴에 영향을 받은 암호화폐 회사들을 낮은 가격으로 인수 또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책임자에 따르면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사용할 계획이다.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골드만삭스 전무이사는 현재 투자은행이 불특정 다수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더모트는 FTX 붕괴로 인해 이러한 ‘흥미로운 기회들’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투자
지난달 11일 FTX 거래소는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FTX의 규모와 영향력은 암호화폐 산업을 뒤흔들었고, 붕괴의 여파로 여러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할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찾고 있다. 맥더모트는 골드만삭스의 거래량이 FTX 붕괴 후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만삭스의 거래자들 중 일부는 FTX 거래소 사용 경험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추측했다.
맥더모트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를 추진하는 또 다른 이유가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골드만삭스는 컴플라이언스와 암호화폐 데이터에서 블록체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11개 디지털 자산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맥더모트가 이끄는 팀은 70명이 넘는 직원들과 7개의 암호화폐 옵션 및 파생상품 거래 데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현재 팀 규모에 만족하는 한편, 암호화폐 업계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채용 기회도 엿보고 있다.
투자은행의 관심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 상승장 최고점에서 3분의 2가량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의 이러한 투자계획은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와 함께 용도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데이토노미(Datonomy)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맥더모트는 분산원장기술의 개발을 강조했다.
투자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여전히 인정한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매우 투기적”이지만 잠재력이 많다고 평가했다.
한편, JP모건은 블록체인 개발을 전담하는 사업부 ‘오닉스(Onyx)’를 신설했다. JP모건은 지난달 싱가포르 통화청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초로 분산형 금융을 활용한 외환거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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