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차례 연속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11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아직 건실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전날 비트코인은 2% 하락한 1만6800달러 선으로 마감했다.
비농업 고용자수는 26만3천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인 20만명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3.7%로 예상과 일치했다.
고용상황 보고서, 미 연준의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 예측
비농업 고용 증가는 2022년 10월에 기록된 28만4000명보다 약간 낮았고, 시간당 평균 소득은 추정치 0.3%에 비해 0.6% 증가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고용상황 보고서의 일부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8시 30분(ETS)에 비농업 고용과 시간당 평균 소득을 발표한다.
고용률과 임금 상승은 일반적으로 건전한 경제를 가리키지만, 특히 기록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임금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장려한다.
프린시플 자산운용사(Principal Asset Management)의 시마 샤(Sheema Shah)는 “정책금리가 375 기준 포인트 인상된 후에도 26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고 언급했고, “과열된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 강화 및 금리 상승은 경제 확장을 늦추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면 고용이 크게 줄고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 불황의 공포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나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매도 압력을 가하여 가격을 약세로 몰아가게 한다.
암호화폐는 예상보다 낮았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0.2%를 기준으로 지난주에 발생한 상승분을 반납했다.
보도 당시 XRP는 약 2.5% 하락한 반면 DOGE는 3.78% 하락했고 솔라나도 1.1%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 S&P 500지수는 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도 급락했다.
한편,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로 비트코인을 능가하고 있으며 연초 가격인 온스당 1800달러선에 다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63% 하락했다.
고용 보고서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줄 것
예상보다 많은 11월 비농업 고용은 10월 28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난 데 이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일자리 증가율이다.
비농업 고용의 가장 눈에 띄는 증가는 지난 2월과 7월 고용 보고서에 나타났다. 2월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71만4000명 증가했고, 따라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다음 4차례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냉각을 지적했고, 그 후 6월 연준이 처음으로 75bp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시 회복되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지난 4회에 걸친 0.75%보다 금리 인상폭이 크게 줄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11월 3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연준 회의에서 분명 덜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연준이 12월 중순 열리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하고 연방기금금리가 4%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의 추정이 정확하다면 차기 연준 회의에서 암호화폐와 주식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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