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지도부의 샘 뱅크먼프리드(SBF) 초청 어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지난 2일 맥신 워터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파산한 FTX 거래소 설립자에게 보내는 초대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워터스는 SBF의 솔직함에 대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고객, 투자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하원 위원회는 12월 13일 FTX에 대한 조사 청문회를 계획했다. FTX의 종말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FTX의 최종적인 붕괴와 관련이 있는 바이낸스와 같은 모든 관련 기업체들을 초대했다.
암호화폐 업계, 워터스의 SBF 초청 비판
한편, 많은 사람들이 워터스의 단어 선택에 대해 비판하였고, 암호화폐 업계는 워터스의 초청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패소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LBRY는 정부로부터 이 같은 우호적인 대우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일부에서는 SBF가 워터스의 선거운동에 기부했기 때문에 이런 트윗을 올렸다고 추측하기도 했고, FTX 설립자에게 키스를 보내는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업계가 우려하는 이유
보도에 따르면 SBF와 그의 공동 설립자들은 9명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원들에게 3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워터스 위원장은 정치헌금을 우려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SBF는 의장의 선거운동에 직접적인 기부를 하지 않았지만, 그는 워터스가 속한 민주당에 상당한 기부를 했다. SBF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3월 필라델피아에 있는 민주당 별장에서 워터스 의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공화당 의원, SBF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 요청
공화당 서열 1위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의원은 SBF에게 “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해달라”며 보다 직접적인 요청을 했다. 헨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말한 대로, 당신은 ‘옳은 일을 하기’와 ‘고객을 돕기’의 두 가지 의무가 있다. 만약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나와 증언해 달라.”
한편 FTX 붕괴에 관심이 있는 연방정부 기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뿐만이 아니다. 상원 농업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1일 FTX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에게 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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