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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 거래소의 귀환…? 바이낸스 거래량 ‘시장 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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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Young
번역 Jimin Kim

요약

  •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은 바이낸스가 모든 중앙화 거래소의 물량에서 7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주장한다.
  • 코인게코(CoinGecko) 수치는 이것의 3분의 1 정도이다.
  • 이달 들어 바이낸스 시장 지배력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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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경쟁사인 FTX의 소멸로 바이낸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거래량 수치에는 많은 불일치가 있다.

FTX 인터내셔널은 붕괴 전까지 거래량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중앙 집중식 거래소였다. 바이낸스는 거래량에 있어서 한동안 부동의 챔피언이었다. 이제 그 지배력이 경쟁자인 FTX의 몰락과 함께 더 커졌다.

더블록이 보도한 수치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량은 현재 전체 중앙화 거래소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의 11월 29일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총 거래량이 642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은 그 중 바이낸스 점유율이 전체 77%에 해당하며 거래량은 4817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거래량 불일치

점유율 수치를 보면 바이낸스 다음으로 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OKX, 크라켄, 후오비, 쿠코인의 거래량에 비해 다소 과도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만 이달 들어 바이낸스 시장 점유율이 수혜를 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바이낸스가 소유한 가격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현재 하루 거래 규모가 129억 달러에 달한다.

가장 가까운 경쟁사인 코인베이스는 이 중 11.6%에 불과하며 하루 거래량은 15억 달러다. 코인게코 일일 거래량 수치 역시 이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코인게코는 54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추적하고 있으며, 총 24시간 거래량은 595억 달러이다. 이에 따라 현재 바이낸스 거래량 점유율은 21.7% 수준이지만, 그것은 11월 한 달 전체가 아닌 하루 수치에 불과하다.

11월에는 FTX 붕괴로 거래소 거래량이 급증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보유자들은 비수탁형 솔루션을 선호하며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자금을 빼왔다.

게다가 중앙 집중식 거래소들은 보유고에 대해 주목을 받았다. 많은 거래소들이 앞다퉈 숫자를 발표했고, 이들 대부분이 자체 발행 기본 토큰에 크게 의존한 탓에 의구심이 제기되었다.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증가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증가하고 있다.

100개의 탈중앙화 거래소를 추적하는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이 19억5천만 달러에 달하며, 유니스왑은 레이어 1과 레이어 2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11월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900억 달러를 넘어 10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중앙화 거래소 이탈로 탈중앙화 거래소인 덱스에서 거래량이 늘었지만, 추세가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바이낸스의 지배력이 이번 달에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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