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의 모회사인 애니모카 브랜드가 메타버스 펀드에 20억 달러를 배정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의 초점은 중후기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투자 부문인 애니모카 캐피탈을 설립할 예정이다.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게임 회사 애니모카 브랜드는 메타버스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20억 달러의 펀드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대체불가능 토큰(NFT)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구축, 구매, 판매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샌드박스의 모회사다. 샌드박스의 시가총액은 8억5000만 달러가 넘는다.
투자가 몰려드는 메타버스 부문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창업자에 따르면, 애니모카 캐피탈은 내년에 20억 달러 규모의 펀드로 투자를 시작할 것이며 “디지털 재산권의 모든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펀드는 지리적 경계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펀드는 고객들에게 중후기 스타트업 관련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다. 얏 수이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며 메타버스와 게임 부문의 근본적인 유용성에 대해 낙관론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게임 분야에서 매일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 법적으로 물리적 자산처럼 인정받는 시나리오가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회사들도 메타버스 분야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한국 대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가 지난달 30일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코리아중앙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메타버스 펀드에 8천 35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꿈, 소생 가능성은?
한편, 지난 해 메타로 리브랜딩한 세계적인 소셜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올해 메타버스 프로젝트 부문에서 수익이 24%이상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직원의 13%에 달하는 1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엄격한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해야 했다.
최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샌드박스의 자체 발행 토큰 SAND는 연초 7달러 가까이에서 0.58달러로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보다 90% 이상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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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