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BTC 가격만 하락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 사상 최고치에 이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이달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14% 하락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에 따르면 현재 해시레이트는 234 EH/s(초당 엑사해시)이다. 게다가 11월 22일 이후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여 일주일 만에 11% 하락했다.
해시레이트인덱스(Hashrateindex)에 따르면, 채굴기를 버리고 있는 채굴자와 대여자들로 인한 공급 충격은 ASIC(주문형 반도체) 시장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새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 감소는 새 채굴기와 중고 채굴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영향을 받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드웨어
수익성 있는 비트코인 채굴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시장은 주기적이며 약세장과 해시레이트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흔히 발생한다. 에이식(ASIC)채굴기 가격은 올해 11월 이후 약 80% 하락했다.
현재 해시 가격(수익성)은 0.058달러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해시 가격은 초당 테라해시당 일일 달러($/d/TH/s)로 측정되며, 작년 동기 대비 84% 하락했다.
이러한 낮은 수준에서 앤트마이너(Antminer) S19j Pro(104 TH/s)의 일일 평균 수익은 6달러에 불과하다. 전기 요금이 급등한 지역에서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해당 채굴기 가격은 2,000달러에서 2,500달러 사이로 소매업체 웹사이트에 매물로 나와있다.
수익성 하락은 ASIC 채굴자들의 투자 회수 기간을 크게 늘렸다. 현재 투자회수 기간은 평균 27개월이고, 지난해 이맘때는 12개월 내외였다.
2024년에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채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가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하드웨어 가격은 향후 1~2년 동안 폭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시레이트와 난이도 값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채굴자들은 다시 장비를 가동할 것이다.
BTC 채굴자의 항복
해시레이트 폭락으로 인해 장기 기술 지표에서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발생했다. 해시 비율 이동 평균을 측정하는 해시 리본이 항복 영역으로 전환되었다.
마지막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 테라 루나발 암호화폐 시장 붕괴 이후였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BTC 가격은 보도 당시 1만6461달러로 당일 1.8% 상승했다(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만6857달러). 그러나 이 가격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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