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정치권이 암호화폐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FTX 붕괴가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규제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신호일까?
암호화폐 규제는 얼마전에 발생한 FTX 붕괴 직후 그 필요성이 부각됐다. FTX 사태와 관련해서 가장 최근의 피해자는 오늘 파산보호 신청을 한 블록파이다. 이제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새롭게 등장한 가상 자산에 대한 규제 방법을 연구하느라 분주하다.
비트코인 친화적 럼스 상원의원, 암호화폐 규제 요구하고 나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출신의 친비트코인 성향의 신시아 럼스 상원의원은 의회 의원들이 가상 자산을 규제하기 위해 먼저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럼스 의원은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향해 “와이오밍은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럼스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주장을 제기하며, “이번 사태(FTX의 붕괴)를 통해 가상 자산에 대해 배울 시간을 내지 않았던 의회 의원들이 이제 적절한 규제를 위해 배워야 한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FTX 붕괴 이후 SEC와 같은 규제 기관들이 압박에 직면했다. 톰 에머 하원의원은 다음과 같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우리는 이 문제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SEC가 왜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규명해야 한다”
유럽 관계자들, “규제에 대한 경종”
엘리자베스 맥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전 세계 규제 당국으로 하여금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도록 경종을 울리는 신호로 보는 입장이다.
그는 FT 크립토와 디지털 자산 서밋(FT Crypto and Digital Asset Summit)에서 “규제 당국이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규제 프레임워크 간의 조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커닐프 영국중앙은행 부총재는 암호화폐와 관련 서비스에 더 큰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메이어드 맥기네스 EU 금융서비스 집행위원은 미국 의원들에게 포괄적인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와 국제 표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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