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이루어졌던, 한국 대표 통신회사 KT의 지역 화폐 발행이 2020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17일 전라북도 익산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익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화폐, ‘익산 多e로움(익산 다이로움)’이 출시되었다고 전했다. 모바일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행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화폐는 100억 원 규모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됐다.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익산지역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할인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소·사행성 오락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지역 화폐 발행에 가장 큰 의미 중에 하나인 시민들을 위한 인센티브, 즉 적립 인센티브와 소득공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평상시에 5%, 이벤트 기간에는 10%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지며, 정산 시에는 사용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고 공표되었다.
KT의 지역 화폐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T가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로 2019년 2월 처음으로 김포시에서 지역 화폐, ‘김포페이’로 알려진 K-Token(케이토큰)을 발행했으며, 6개월 뒤인 8월에는 두 번째 지역 화폐인 울산시의 ‘울산페이(울산사랑상품권)’ 을 발행하고 운영하였다. 세 번째 지역 화폐는 한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 특구 지역인 부산시에서 ‘동백전’이라는 명칭으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발행하였다. 이는 부산시에서 발행한 만큼 업계의 많은 주목을 샀으며, 현재 따로 블록체인 TF팀을 두고 있는 BNK그룹의 부산은행이 발급신청과 운영을 동시에 맡은 만큼, KT가 발행했던 지역 화폐 중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첫 지역 화폐였던 김포페이는 연간 300억 원의 발행액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화폐는 크립토, 즉 암호 화폐와 성질이 많이 다른 만큼, 디지털 화폐로서 그 쓰임을 다 할지 업계의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전, 한국은행이 CBDC는 지급결제 수단이 다양한 한국시장에서는 ‘굳이’ 발행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었던 만큼, 지역 화폐가 지속적으로 한 통신 대기업에 의해서 발행되는 것에 많은 비판의견도 있었다.
발행된 지 1년이 넘은 만큼, 이 지역 화폐들이 정말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요행’이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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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Amy Kang
중국 및 글로벌시장의 블록체인 및 크립토에 대한 정보를 전달드리고, 분석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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