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LGBTQ 소셜 미디어 플랫폼 그라인더의 주가가 타이가그룹과 21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합병된 후 200% 이상 상승하며 약 40달러를 기록했다.
그라인더의 주가는 지난 17일 11.63달러로 마감되었고, 18일에 17.00달러로 밤새 46.2% 상승을 보였다.
도지코인와 시바이누의 상승세가 떠오른다
가격 급등의 부분적인 원인은 50만주의 낮은 유동성과 회사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후 주가는 36.5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11월 18일에 상당한 이익을 올린 다른 주식으로는 2.135달러까지 36.8% 상승한 제약 회사 팩스메디카(PaxMedica)와 2.82달러까지 33% 상승한 온라인 여행사 야트라온라인(YTRA)이 있다.
그라인더 주식 급등은 2021년에 10,000% 이상의 가격 상승했던 도지코인과 같은 밈 코인의 초기 랠리를 연상시킨다.
2021년 1월 27일부터 2021년 5월 8일 사이에 도지코인은 0.002달러에서 0.68달러로 10,000% 이상 상승했다.
도지코인의 급상승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후 투기성 높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몰리며 발생했다. 전국적인 락다운(봉쇄)로 인해 로빈후드 마켓과 같은 인터페이스에서 기록적인 거래량이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2019년에 비해 2020년 암호화폐 투자 관련 납세자 수가 약 14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2021년 9월 말에서 2021년 10월 말 사이에 약 11,000%의 수익을 올린 또 다른 밈코인인 시바이누보다 앞서 있다.
밈코인은 가치나 추측할 수 있는 유용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다른 주요 암호화폐와 다르다.
머스크의 트윗을 따라가는 도지코인
유명 인플루언서의 정서는 종종 밈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한다.
도지코인의 가격이 트위터 소유주이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낙관적인 진술을 어느 정도 따라갔다. 그의 트윗은 도지코인 가격을 하루 만에 20% 상승시켰다.
반대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가 당시 5억 4천만 달러 상당의 FTT 토큰을 매각할 것이라고 트윗했던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유명인의 부정적인 정서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토큰은 트윗이 게시된지 약 2일 후인 11월 8일에 76% 하락했다. 자오의 메시지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FTX 거래소 토큰 대량 인출 사태와 FTT 가격 하락에 따라 많은 FTX 고객의 자금이 사라지고, 거래소는 곧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악명 높은 SQUID 토큰과 같이 며칠 내에 가치가 급등하는 코인은 종종 사기성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SQUID 토큰은 6일 만에 0.01달러에서 3000달러로 상승했고 개발자들이 약 330만 달러의 유동성을 가지고 사라지면서 폭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힘든 한 해
암호 관련 주식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대차 대조표에 13만 BTC가 넘는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이 170.12달러로 연초 대비 거의 70% 하락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은 연초 대비 증감율(YTD)이 80% 이상이며, 현재 4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에 5억 4천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고, 거래소 실적 감소로 3분기 연속 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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