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이 최근 며칠에 걸쳐 고객을 대행해 시장에 매각하던 수만개의 비트코인을 모두 다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매도 압력이 사라진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은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 투자자 고객에게 받았던 판매대행 의뢰를 완료했다”며 “8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의미있는 엑시트 중 하나였다”고 자평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이 말한 고객은 지난 4일 비트코인 8만개를 이동시켰던 ‘비트코인 고래’로 추정됩니다. 이 고래 투자자는 14년만에 비트코인 8만개를 8개의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시켰으며, 지난 15일에는 2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시켰습니다.
본격적인 판매는 지난 24일부터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때 11만9000달러 부근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이날 이후 11만4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인 ‘룩온체인’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 디지털이 24일 하루에만 3만개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디지털은 판매 후 11억5000만 USDT를 거래소에서 인출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7월 초 갑자기 등장해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 8만개가 모두 소화되면서, 당분간 수급적인 하방 압력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26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1만75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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