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FTX 거래소를 폰지 사기에 비유하는 한편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디플레이션 속성을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과거의 버니 매도프 사건, 엔론, 월드컴 그리고 최근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 거래소 사태를 폰지 또는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라고 정의했다.
부켈레는 트위터를 통해 “FTX는 비트코인과 정반대다. 이 프로토콜은 정확히 폰지 사기, 뱅크런, 엔론, 월드컴, 버니 매도프, 샘 뱅크먼-프리드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구제금융 및 부의 재분배를 위해 만들어졌다. 어떤 이는 이 점을 이해하지만 다른 이들은 아직 모른다.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그 생태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FTX 같은 사태의 희생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해 부족에도 불구하고 부켈레는 FTX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할 시간이 아직 있다고 믿는다.
FTX발 후폭풍…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FTX의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과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켈레가 비트코인을 FTX 계좌에 보유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해당 정보가 잘못됐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부켈레는 2021년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 법정 통화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 겨울’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치가 60% 떨어진 비트코인 2,381개를 보유하고 있다.
바하마 규제당국이 이제 소멸하다시피한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FTX발 타격이 국제적으로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일요일 성명에 따르면, 왕립 바하마 경찰청은 FTX의 “범죄적 위법 행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FTX의 글로벌 붕괴와 FTX 디지털마켓의 잠정 청산 등을 고려해 금융범죄수사국 재무조사단이 바하마증권위원회와 긴밀히 공조해 범죄행위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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