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Chiliz)의 설립자가 FTX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없는 개인 사용자를 위해 3800만 CHZ를 투입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이 계획에 따라 최대 1만달러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의 붕괴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이 혼란의 시장 속에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칠리즈
지난 13일 알렉상드르 드레퓌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가 트위터에 사용자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드레퓌스는 거래소가 보유한 CHZ를 FTX 사용자 1명당 최대 1만달러씩 보상하기 위해 3천800만 CHZ를 공개 주소에 할당했다.
관련 임원은 “사용자 명단을 제공받기 위해 청산인의 법적 검토와 승인을 완료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칠리즈의 계획은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CEO가 비슷한 방식을 발표한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비인크립토가 보도한 바와 같이 트론랩스는 선 CEO의 TRX 복구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FTX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겟은 FTX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트레이더들을 돕기 위해 500만 달러에 달하는 “빌더 펀드(builder fund)”를 발표했다.
우블록체인은 11월 12일 트윗에서 FTX 사태로 손실을 입은 직원들 보상 계획을 공유했다.
드러난 상처들
지난 12일 문제가 되고 있는 FTX 거래소는 4억 달러 이상을 해킹 당했다. 놀랍게도 거래소가 파산을 선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 해킹 또한 내부자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추측도 이어졌다.
드레퓌스는 해킹으로 3700만 CHZ를 도난 당했다고 전했다.
FTX 사용자가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부채는 거의 90억 달러이고 유동 자산은 9억 달러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발표 당시 CHZ는 심각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CHZ는 지난주 0.275달러에서 최고점을 찍었다가 0.18달러선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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