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암호화폐 회사들과 관련 기업들이 FTX 거래소의 기업 회생 절차 돌입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 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FTX 거래소와 관련된 일부 회사들의 자금줄은 여전히 묶여 있는 상황이다.
사건에 영향을 받고 있는 일부 회사들이 FTX 거래소 사태와 관련한 투자 피해 상황 공개를 시작하고 있지만, 지난 며칠간 발생된 천문학적인 피해 금액을 고려할 때 피해 규모는 공개된 내용 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통받고 있는 암호화폐 회사들
벤처 캐피털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은 FTX 거래소 관련 투자 손실액을 2억 1350만 달러로 발표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 따르면 세콰이어캐피탈은 FTX거래소 투자 금액을 0에 수렴하도록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이후, 암호화폐 대출 기관인 블록파이(BlockFi)는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사건 관련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출금 중단이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톰 브래디(Tom Brady), 스태판 커리(Steph Curry) 및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와 같은 유명 인사들도 기록적인 피해 손실을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작년에 FTX 거래소의 글로벌 홍보 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과거 테라 루나(Terra LUNA) 파산 이후 셀씨어스(Celsius), 보이저(Voyager)와 같이 출금이 중단된 암호화폐 대출 회사들에 경우 피해 규모 공개 거부로 인하여 파산 보호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 아틀라스(Star Atlas), 자사 보유 현금 자산의 절반이 손실
솔라나 기반 메타버스 게임회사인 스타 아틀라스는 FTX 거래소 기업회생 절차 돌입에 따른 회사 보유 현금 자산에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
ATMTA의 CEO인 마이클 와그너(Michael Wagner)는 게임 개발자가 FTX 거래소를 통하여 회사 자산을 예치함으로써 회사 실물 자산이 어느정도 FTX 거래소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따른 회사 대차 대조표는 여전히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그너는 회사 현금이 FTX 거래소에 얼마나 묶여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갈루아 캐피털 50% 손실
FTX 거래소 때문에 자산 보유액이 노출된 또 다른 암호화폐 회사는 암호화폐 펀드 갈로이스 캐피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갈로이스의 공동 설립자인 캐빈 저우(Kevin Zhou)는 이 펀드가 FTX 거래소에 약 4천만 달러를 예치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트위터에 해당 내용을 밝히면서 “자금을 빼는 데 바하마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렌 프로토콜 펀딩 중단
랜 프로토콜은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알라메다로부터 분기별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계속 운영될 것이며 Ren 2.0에 대한 계획을 계속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손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솔라나, 앱토스 및 수이와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모두 FTX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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