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2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스트래티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비트코인 4980개를 개당 평균 10만6801달러에 매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5억3190만달러 규모의 거래입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를 통해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 19.7%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59만7325개로, 비트코인당 평균 단가는 7만982달러입니다.
이날 스트래티지가 밝힌 매수 규모는 2주 전 있었던 2600만달러어치 매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작은 규모의 매입입니다. 하지만 스트래티지는 지난 주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12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12주는 스트래티지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대 최장 연속 매입 기록입니다.
스트레티지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X 계정에 자사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트래커를 게시하며 “21년 후에는 더 많이 사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1년 안에 2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개 전망을 내놨습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스트래티지(MSTR)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MSTR 주가는 지난 1년간 181%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언제까지 이같은 비트코인 매입 전략으로 주가를 부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CEO인 퐁 레(Phong Le)는 지난 6월 보유 주식에 34%에 해당하는 클래스 A 주식 8400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스트래티지 내부자 주식 매도 총액은 1360만달러 정도로, 이 기간 동안 내부자 매수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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