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디지털(BTBT)은 상장된 디지털 자산 회사로,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을 종료하고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및 자산 관리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운영하던 회사의 시대의 끝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이더리움의 경제적 이점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비트디지털,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전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비트 디지털의 전략적 전환은 BTC 보유량을 매각하고 그 수익을 이더리움에 재투자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이더리움 보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왔으며 스테이킹 인프라도 운영해 왔습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회사는 2만4434.2 ETH와 417.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약 4460만달러와 3450만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비트 디지털은 BTC 보유량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ETH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회사가 언급했습니다.
전환의 일환으로,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매각 또는 폐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트 디지털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을 이더리움에 투자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는 별도의 보도 자료에서 보통주 공개 발행을 발표했습니다. 비트 디지털은 이더리움을 획득하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최종 조건과 발행 규모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비트코인 채굴 비용 상승과 기록적인 해시레이트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고, 하드웨어에 의존하며, 점점 더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비싼 에너지 비용과 급격히 감가상각되는 자산 없이 수익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비트 디지털이 이 전환을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BTCS CEO 찰스 앨런이 작성했습니다.
최근 BeInCrypto는 2025년 1분기에 비트코인 한 개를 채굴하는 비용이 6만4000달러로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4년 4분기의 5만2000달러에서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이번 분기에는 생산 비용이 7만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경쟁도 증가했습니다. 이는 14일 평균 해시레이트가 913.54 EH/s에 도달하면서 126.98조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 수수료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5월에는 블록 보상의 1.3%에 불과했고 6월에는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앨런은 비트코인 채굴이 높은 비용과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로 인해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굴자들은 종종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해야 하며, 이는 그들의 보유량을 줄이고 변동성을 증가시킵니다.
반면에, 비트코인 자산은 BTC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지만 수익은 거의 없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더리움 중심의 전략은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는 채굴 장비와 감가상각의 높은 비용 없이 자산 노출과 반복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분 증명의 경제적 현실이 더 널리 이해되면서, 더 많은 암호화폐 원주민 회사들, 특히 채굴자들이 그들의 전략을 재고할 것입니다.” – 앨런이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트 디지털의 움직임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BTBT는 시장 마감 시 3.69% 하락했습니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추가로 3.83%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하락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BTBT는 지난 1년 동안 29.4% 하락하며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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