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BTC 현물 가격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으로 꾸준한 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일 유입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도 함께 관측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기관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BTC와 관련 제품이 신뢰할 수 있는 헤지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성격이 더욱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ETF, 18일 3.9억달러 유입
수요일에 BTC ETF는 약 3억9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산 클래스에 대한 순 긍정적 움직임이 8일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전날 기록된 2억1600만달러에서 80% 증가한 것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새롭게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순유입 증가세에 힘입어 중요한 매물대인 10만5000달러 선을 잠시 상회했습니다. BTC는 이후 약간 하락하여 보도 시점에 약 0.44%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 가격 범위 내에서 유지되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줍니다.
블랙록의 현물 BTC ETF인 IBIT는 어제 모든 BTC ETF 중 가장 높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2억7900만달러가 펀드에 유입되었습니다. 글 작성 시점에 IBIT의 총 역사적 순유입은 510억 달러입니다.
트레이더, 비트코인 강세 전환
오늘 BTC가 10만5000달러 가격 범위에서 안정화하려는 가운데, 파생상품 데이터는 신중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코인의 무기한 선물의 자금 조달 비율(Funding Rate)은 긍정적이며, 이는 거래자들 사이에서 상승 심리를 나타냅니다. 현재 이 비율은 0.0032%입니다.
자금 조달 비율이란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거래자들 간에 이뤄지는 일종의 수수료율을 말합니다. 상승에 베팅한 사람이 더 많으면 롱 포지션 매수자들이 숏 포지션 매수자들에게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이는 계약 가격을 현물 가격과 일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옵션 시장 활동은 오늘 콜 옵션 수요의 눈에 띄는 급증을 보여주며, 이는 상승 기대와 관련된 추세입니다. 이는 BTC 가격의 단기적인 반전 가능성에 대한 감정이 커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비트코인 ETF 흐름의 지속적인 모멘텀은 자산의 가치 저장의 강력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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