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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의 주인공 스펑키(Bitgosu), ICO 프로젝트에 광고 대가로 수수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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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Amy Kang

‘피습 당한’ 한국 유명 크립토 인플루언서, 유튜버 스펑키, ICO 프로젝트들 대상으로 광고 수수료 요구했다.

저명한 크립토 미디어인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최근 스펑키 측으로부터 작성되고 여러 ICO 프로젝트들에 건네졌던 유가 기사와 관련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전하며, 유튜버 스펑키가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 업체 비트고수(BITGOSU)의 로고가 선명히 포함되어있는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의 제목은 “비트고수 엑셀러레이션 서비스(BITGOSU Acceleration Services)”, 한문 및 영문으로 모두 쓰여있으며, 국내외 언론 매체와 관련 ICO 커뮤니티 등에 광고를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가격은 천차만별, 그리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에 어떤 가격을 지급해야 하는지 나와 있었다. 소규모 블록체인 전문매체들은 230~1600달러까지 요구하는 것에 비해, 비트고수는 3500달러에서 최대 8000달러까지 굉장히 다양한 가격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터뷰 알선 ‘상품’은 약 2만 달러로 책정되기도 했다. 비트고수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스펑키는 지난 1월, 해당 채널 구독자에게서 피습을 당해, 주목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비트고수가 추천했던 암호 화폐 프로젝트 및 ICO 프로젝트 가운데 거의 절반이 훌쩍 넘는 프로젝트들이 가격이 폭락했으며, 거래가 이미 불가능한 프로젝트들도 거의 30% 가까이 된다. 현재까지 피습 및 광고알선등의 정황을 살펴보면, 아무리 대가를 받고 광고를 한다는 것을 공개한다고 했어도, 많은 팔로워들 그리고 구독자들은 제대로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지 못한체, 비트고수의 광고만을 믿고 거액을 투자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그리고 그로인한 금전적인 피해를 감당하지 못해, 해당 유튜버를 피습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끔찍한 사건으로 까지 번졌을것 이다. 한때, 피습사건으로 인해 업계를 떠날가도 했지만,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업계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지만, 이렇게 돈으로 이루어진 협조관계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 아직도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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