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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4일 만에 사임한 영국 트러스 총리는 친크립토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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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Thomas
번역 Sue Bae

요약

  •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사임했다.
  • 트러스 총리는 44일 동안 재임했으며 존슨 행정부 시절부터 친암호화폐 주의자로 통했다.
  • 트러스를 대신할 신임 총리가 친 암호화폐 성향일지의 여부는 2022년 10월 28일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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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영국 파운드화와 금 시장을 뒤흔든 44일간의 임기 끝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일찍이 암호화폐 산업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 인사였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트러스 총리가 규제를 완화할 거라 기대하며 지난 9월6일 그녀의 취임을 두팔 벌려 환영했다. 트러스 총리는 2018년 트윗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더 보완적인 접근 방식을 암시하면서 업계에 희망을 주었던 인사였기 때문이다.

트러스 총리는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 총리 시절 국제통상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무역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당시 그는 “우리는 데이터 흐름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같은 이슈를 다루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 및 디지털 협정을 달성하려 한다. 또 우리와 미국이 세계를 선도하여 경제적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러스 사퇴 이후 영국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는 안개 속처럼 불확실해졌다. 한 트레이더가 말했듯이 영국 앞에는 힘겨운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현재 하원에서 상임위 논의가 진행 중인 금융서비스 및 시장 법안은 한참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해당 법안은 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다루고 있으며, 영국인들은 준비금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이다. 새 총리가 제레미 헌트 현 재무장관을 유지할지에 따라서도 향후 암호화폐 규제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트러스 감세의 나비 효과

트러스 총리의 짧았던 재임기간 동안, 영국 파운드 시장은 그의 450억파운드 규모 감세 프로그램 발표로 출렁였다.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45%에서 40%로 인하하는 ‘미니 예산’ 발표 이후, 파운드화가 큰폭 하락하면서 이는 금 시장에 연동된 연기금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은행은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마켓메이커”로 개입해야 했고, 트러스는 콰시 콰르텡 재무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만 내무장관을 잇따라 경질했다. 감세안 철회 발표 뒤 비트코인은 약 0.6% 오른 1만9311달러, 이더리움은 1% 가까이 오른 뒤 130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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