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최근 두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네트워크 활동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월가 대형 금융사인 JP모건은 지난 2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최근 있었던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일일 거래량과 활성 주소 수 측면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2024년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와 이달 초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사이에 총 TVL(total value locked)은 증가했습니다. 이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대출과 차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달러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의 상승폭은 ETH 가격 상승만큼 크지 않았다.
JP모건은 5월초 진행된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원래 취지대로 ETH와 이더리움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지게끔 만들었지만, 네트워크 활동을 근본적으로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덴쿤 이후 평균 및 총 수수료가 감소했으며, 이는 레이어 2 체인으로 이동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ETH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거래 감소 속에서 ETH가 인플레이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ETH 가격 상승에는 기관 투자자들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 ETH 가격은 약 4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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