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웹3.0과 메타버스가 올해 핀테크 위크에서 두드러지게 등장할 것이라고 팬데믹 이후 홍콩에 기업을 유치하려는 행사 주최자들이 밝혔다.
홍콩의 금융서비스 및 재무국과 투자부 인베스트HK를 포함한 주최측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약 2만 명이 실제 또는 화상으로 올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발행하고자 하는 2,000개의 NFT(대체불가능 토큰)가 내년 행사 할인 티켓을 포함한 혜택으로 교환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컨퍼런스에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을 재유치하려는 홍콩 핀테크
올해 핀테크 위크는 웹3와 메타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가운데, 홍콩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고 있다.
당국은 이 행사를 “홍콩을 국제 가상 자산 센터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방송하는 데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홍콩의 증권 및 선물 위원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세계 시장에 명확히 하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정책 변화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 중국 특별행정구로 다시 끌어들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 중 상당수는 이전에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인해 홍콩을 떠났다.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은 또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영토의 접근 방식을 둘러싼 명확성 부족이 지역 경쟁국인 싱가포르와 직접 경쟁하면서 선두적인 암호화폐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질 수는 없다’ 팔 걷어부치고 나선 싱가포르
이미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경쟁하고 있는 싱가포르도 암호화폐의 최고 핫스팟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자체 핀테크 페스티벌은 홍콩의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 해당되는 11월 2일과 4일 사이에 개최돼 홍콩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홍콩 글로벌 금융지도자 투자정상회의와도 겹친다.
아랍 에미리트과 함께 싱가포르는 업계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호화 회사가 자국 내에서 운영하도록 해주는 일련의 승인을 허가해 왔다.
싱가포르의 최대 은행은 최근 “인정된”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더욱 밀접하게 연관된 싱가포르는 테라루나 사태로 도피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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