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또는 매수? 관세로 인한 시장 하락에 암호화폐 고래 반응은?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의 압박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 커뮤니티에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혼란 속에서 암호화폐 고래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공격적인 매도와 반등을 기대한 전략적 매집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경향을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 급락…관세 압박 증가

암호화폐 시장은 자유 낙하 중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급격한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7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75%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더욱 큰 손실을 입어 14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동안 9.36% 하락했습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9억5300만 달러 이의 매수 주문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수치는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매도 압력을 보여줍니다.

시장 심리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극도의 공포” 상태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신뢰 부족은 광범위한 공황 매도를 촉발하여 주요 암호화폐를 수주 최저치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고래, 대규모 매도 촉발

여러 암호화폐 고래들은 시장 혼란 속에서 자산을 청산하여 위험을 최소화하거나 강제 청산을 피하려고 합니다.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롱 ETH 고래”가 있으며, 이들은 청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5,094 ETH를 매도하여 4천만 달러 이상의 누적 손실을 감수했습니다. 유사하게, Pump.fun은 평균 가격 105달러에 8만4358 SOL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연관된 프로젝트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WLFI는 평균 가격 1465달러에 5471 ETH를 청산했습니다.

“7 형제” 그룹은 MKR을 매도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여전히 6293 MKR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움직임으로는 세 개의 고래 지갑이 1784만6000달러 상당의 16만8498 SOL을 언스테이킹한 것; 한 고래가 ether.fi에서 4000 ETH를 인출하여 전액을 바이낸스로 이체한 것; 두 개의 주소가 지난 14시간 동안 총 15만 SOL을 매도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거래는 시장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가운데 고위험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는 우려를 반영합니다.

스마트 머니 축적, 위기 속 기회

그러나 모든 암호화폐 고래들이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암호화폐 자산을 매집하고 있습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어제 중앙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순 유출이 2억2000만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장기 매집의 지표입니다. 별도의 거래에서 한 고래가 평균 가격 1481달러에 4677 ETH를 매수하기 위해 693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