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14개의 알트코인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하여 해당 토큰들이 급락했습니다.
플랫폼은 최근 커뮤니티를 상장 및 상장 폐지 과정에 참여시키는 메커니즘을 채택했습니다.
바이낸스, 14개 알트코인 상장폐지
거래소는 아시아 시간으로 8일 오전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4월 16일 03:00 (UTC)부터 해당 토큰의 모든 현물 거래 쌍을 상장 폐지하고 거래를 중단할 것입니다.
“상장 폐지 투표 결과와 표준 상장 폐지 실사 과정 완료 후, 바이낸스는 2025-04-16에 BADGER, BAL, BETA, CREAM, CTXC, ELF, FIRO, HARD, NULS, PROS, SNT, TROY, UFT 및 VIDT를 상장 폐지할 것입니다.”라고 발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14개의 토큰 선택은 여러 요인의 종합적인 평가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 활동의 수준과 품질, 거래량, 유동성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 커뮤니티를 상장 및 상장 폐지 계획에 참여시키기로 한 결정에 따라, 바이낸스 거래소는 투표도 진행했습니다. 2만4141명의 참가자로부터 10만3942표를 받았으나, 9만3680표만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커뮤니티 투표 결과는 부적격 및 무효 투표를 엄격히 필터링한 후 평가되었습니다.”라고 거래소는 설명했습니다.
상장 폐지 발표 직후, 14개의 토큰은 급락했으며 대부분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종종 영향을 받는 토큰의 가격 하락을 초래하기 때문에 놀랍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AKRO, BLZ, WRX 세 개의 알트코인을 상장 폐지하겠다는 유사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두 자릿수 가격 하락을 겪었습니다.
바이낸스 사용자 해야 할 일
바이낸스는 각 거래 쌍의 거래가 중단된 후 모든 거래 주문이 자동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장 폐지 직후 해당 현물 거래 쌍에 대한 거래 봇 서비스를 종료할 것입니다.
이 지침에 따라, 바이낸스 사용자는 상장 폐지 전에 거래 봇을 업데이트하거나 취소하여 잠재적인 손실을 피해야 합니다.
상장 폐지가 이루어지면, 미결제 자산은 시장 가격으로 강제 매도되거나 판매 불가능한 경우 현물 계정으로 이동됩니다. 마찬가지로, 상장 폐지 후에는 사용자의 계정에 토큰의 평가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토큰의 입금은 상장 폐지 시간 이후 사용자 계정에 입금되지 않습니다. 한편, 바이낸스에서의 이 토큰의 출금은 6월 9일 03:00 UTC 이후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상장 폐지된 토큰은 2025-06-10 03:00 (UTC) 이후 사용자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라고 바이낸스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이낸스 거래소의 커뮤니티 참여 상장 및 상장 폐지 결정은 민주주의를 강화하지만, 비판을 받았습니다. BeInCrypto에 따르면, 거래소가 BSC 체인 토큰에 특혜를 주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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