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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암호화폐 대선 주자, 앤드류 양 경선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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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00:14 KST
업데이트 Dana Yu
2020년 2월 28일, 00:14 KST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계 주자인 앤드류 양(Andrew Yang) 후보는 지난 11일 사퇴를 발표했다. 앤드류 양 후보는 뉴햄프셔 예비경선에서 예상을 밑도는 결과가 나오자 경선을 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 후보는 지지자 연설 전 인터뷰에서 “나는 숫자를 잘 아는 사람(I am a numbers guy)”이라며, “ 우리가 이 캠페인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의미 없는 기부금을 계속 받을 수 없으므로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대만계 2세인 양 후보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비영리 사회적 벤처기업인 ‘벤처포아메리카’를 설립한 사업가이다. 정지 경험은 전무했지만 18세 이상의 모든 미국 시민에게 월 1000달러를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나오는 이익을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으로 분배해 사회경제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관된 법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가 전체적인 규제 없이 주마다 다른 규제 방식으로 암호화폐 투자자 및 기업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유일하게 암호화폐와 관련된 공식 정책을 내놓은 유일한 대선 후보로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명확한 지침 마련으로 개인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규제를 하든 안 하든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계속 사용할 것이란 의견을 피력하며 젊은 층의 높은 지지로 양 후보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양 후보의 경선 사퇴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해 준 그에 대해 응원하며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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