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Bitcoin Beach)는 엘살바도르의 해변 관광에 대한 정부 투자 2억 3백만 달러의 일환으로 인프라 개발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주 발표에서 “자금 중 일부는 현지에서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되면서 ‘비트코인 비치’(Bitcoin Beach)로 알려진 엘 존테의 1만5000㎡ 땅을 활성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계획에는 해변 클럽, 쇼핑 센터,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투자금의 일부는 인근 라 리베르타드에 있는 서프 시티 프로젝트에 투자되었다.
비트코인 비치
비트코인 비치 프로젝트는 3년 전 엘존테 비치 타운에서 익명의 디지털 화폐 기부로 설립되었다. 그 후 이 지역의 기업가와 관광객들은 거래를 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한편, 마을의 근로자들은 월급을 디지털 화폐로 받고 있다.
비트코인 비치의 성공은 빠르게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화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화폐로 합법화하는 법안을 도입했고, 이 법안은 곧 통과되었다.
법정 통화로서의 비트코인
2021년 9월 7일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이 도입되면서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이 같은 선례를 남긴 국가가 됐다. 저명한 국제기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가격이 하락한 비트코인을 더 많이 사들였다.
알레한드로 셀라야 재무장관은 지난달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시행한 것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관광업을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올해 초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9월 이후 관광업이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엘살바도르 관광산업의 회복이 “비트코인과 서핑”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정책 변화에 만족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처음 계획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국민의 20% 미만이 찬성한 것으로 당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그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정부의 부패를 더욱 조장할 뿐이라고 믿었다.
재계도 열의가 덜했다. 엘살바도르 전역에서 기업들의 비트코인 사용 채택이 눈에 띄게 부진했다.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법정화폐로 도입된 이후 비트코인으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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