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무브먼트(MOVE) 프로젝트의 시장 조성자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시장 조성자의 수익을 동결하고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자금을 재분배할 계획입니다.
제재받은 마켓메이커 정체
바이낸스는 발표에서 무브먼트 시장 조성자가 부정행위로 플랫폼에서 제거된 다른 시장 조성자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 조성자는 고플러스 시큐리티(GPS)와 마이쉘(SHELL) 같은 프로젝트에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시장 조성자는 시장에서 자산의 매매를 촉진하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금융 기관이나 개인입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MOVE 시장 조성자는 거래소의 엄격한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이 규정에는 대규모 주문 유지, 안정적인 매수-매도 스프레드 보장, 고빈도 거래 활동을 통한 시장 조작 방지가 포함됩니다.
2024년 12월 10일, 시장 조성자는 MOVE 토큰 출시 하루 후 약 6600만 개의 MOVE 토큰을 최소한의 매수 주문으로 판매하여 최종적으로 3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바이낸스는 2025년 3월 18일에 이 회사를 상장 폐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 무브먼트 시장 조성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X 사용자들은 웹3포트일 가능성을 추측했습니다.
“여러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한 결과, 최근 바이낸스가 조사한 고플러스, 마이쉘, 무브먼트의 시장 조성자는 모두 동일한 웹3포트로 확인되었습니다.” – X 사용자 댓글
바이낸스는 이 시장 조성자가 생성한 모든 수익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과 무브먼트 랩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장 조성자의 부정행위를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무브먼트 생태계 내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향후 이 시장 조성자와의 관계를 종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회수된 자금을 MOVE 토큰 바이백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조성자로부터 회수된 모든 현금 수익은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에 의해 무브먼트 전략적 준비금 설립에 사용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 사용을 위한 3800만 달러 바이백 프로그램으로, 무브먼트 생태계에 USDT 유동성을 반환할 것입니다.” – 발표
또한, 다른 X 사용자는 두 명의 다른 시장 조성자의 이상한 활동을 지적했습니다. 사용자는 플로우데스크가 프로젝트 팀으로부터 1백66만 개의 MOVE 토큰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토큰은 코인베이스, OKX, 쿠코인 같은 거래소에 입금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GSR 마켓은 7000만 개의 MOVE 토큰을 받았고 이를 다양한 거래소로 이체했습니다. 플로우데스크나 GSR 마켓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들의 MOVE 프로젝트 참여는 커뮤니티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MOVE 토큰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7% 상승하여 0.4597달러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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