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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암호화폐 해킹 등으로 인터넷 사용량 300% 증가, 암호화폐 모네로 집중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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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Dana Yu

북한에서 지난 3년간 인터넷 사용량이 300% 가량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보안회사인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에서 지난 9일 발간한 ‘북한은 어떻게 인터넷을 불량 정권을 위한 도구로 만들었나(How North Korea Revolutionized the Internet as a Tool for Rogue Regimes)’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터넷프로토콜(IP)와 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인터넷 사용량 증가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레코디드 퓨처는 북한이 서방의 제재와 이로 인한 금융 압박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디지털을 무기화했는지를 그동안 연구해오며 국가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범죄가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북한에 대한 석유 공급 차단과 북한의 위조지폐 생산을 차단함으로서 대북 제재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과는 달리 북한 경제가 여전히 지탱되고 살아남으며 일부 분야는 성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북한은 인터넷 접속이 금지되어 있으며 인트라넷(내부 통신망)을 통해서 허용하며 극소수의 필수 기관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북한의 인터넷 사용 시간대가 주말과 늦은 오후, 저녁에 집중됐지만, 그 후로는 평일에도 사용되었다”며, 암호화폐 채굴과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금융범죄 등을 위해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에서는 북한이 적어도 35개국의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사이버 공격을 감해했으며, 김정은 정권에 들어간 탈취금액이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모네로에 집중 채굴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모네로 채굴은 2019년 5월에 이미 전년도에 비해 10배가 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모네로는 신규 채굴이 불가능한 비트코인과 다르게 채굴이 쉬워서라고 분석했다. 모네로는 본질적으로 은닉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로서 송신자와 수신자만 접근할 수 있어서 비트코인보다 익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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