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당국은 자동 보증서를 판매하고 소비자에게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하도록 요구하는 사기에 대해 경고했다.
플로리다 농업 및 소비자 서비스부가 발행한 플로리다 소비자 뉴스레터에서, 정부는 알려진 로보콜 사기로 인해 전화 회사들에게 트래픽 수송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콕스/존스/섬코 파나마로 확인된 로보콜 사기는 2018년 이후 미국 소비자들에게 80억 건 이상의 불법 통화를 했다. FDAC는 이로 인해 통신사들이 전화를 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기범들은 가짜 “자동 서비스 통지서”와 “보증기간 연장 통지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등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른 수단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방법에 상관없이, FDACS는 소비자들에게 사기에 대해 제보해야 할 다섯 가지 위험 신호를 확인했다. 즉각적인 조치 요구, 허위 주장, 개인정보 요청, 사기꾼, 기프트카드나 암호화폐 결제 요청 등이 그것이다.
FDACS에 따르면, “사기꾼들만이 그러한 종류의 지불 중 하나를 요구할 것이고, 일단 돈을 보내면, 당신은 아마도 그것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기범들이 선호하는 결제 유형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것은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사기의 증가율을 파악한 또 다른 사례다.
나날이 늘어가는 암호화폐 사기
연방 무역 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가 소셜미디어 내 사기 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라고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가 투자 사기, 특히 가짜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사기꾼들을 위한 도구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의원도 암호화폐 금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암호화폐 사기범을 추적하고 자금을 회수하는 것은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공공성과 불변성 특성으로 인해 여러 프로토콜과 암호 보안 형태는 자금을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다만 해당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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