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의 웹3 자회사 라인넥스트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핵심 멤버십 프로그램인 ‘도시 시티즌(DOSI citizen)’의 종료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지 약 1년여 만의 결정입니다.
국내 통신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라인넥스트는 최근 도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한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도시 시티즌 서비스 종료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후 디스코드를 통해서도 서비스 종료의 배경을 다시 한번 설명하며, 기존 리워드형 멤버십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시는 원래 특정 NFT를 보유하면 매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중심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용자의 대부분이 이 같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유입됐기 때문에 사실상 도시 플랫폼의 핵심 기능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더 큰 문제는 라인넥스트가 약속된 리워드를 모두 지급하지 않고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점입니다. 도시 NFT 홀더들은 이번 서비스 종료로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됐으며, 라인넥스트가 마련한 보상안이 불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라인넥스트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약 1억4000만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후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자를 받아 놓고 서비스 종료가 나온 셈이기 때문입니다.
라인넥스트는 앞서 지난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과 합병하면서 도시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도시를 중심으로 디앱(탈중앙화 앱)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비전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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