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비평가인 피터 쉬프는 마크 큐반이 보이저 디지털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광고를 했고, 투자자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은 “그냥 시작”이었다고 주장했다.
쉬프는 큐반이 2019년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과거에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가 “스캠”이며 “돈을 위해” 플랫폼을 광고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억만장자이자 샤크탱크 투자자이며 댈러스 매버릭스의 소유주이기도 한 마크 큐반은 현재 악명 높은 암호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을 과거에 지지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 사용하기에 매우 ‘쉽다’고 극찬했다.
큐반은 행사 때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제가 [보이저] 고객이고 이제 몇 달째 고객이라는 것입니다. 보이저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것은 쉽고, 싸고, 빠르고, 가격도 실제로 매우 좋기 때문에 우리의 매브스 팬들 및 모든 연령대의 팬들에게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같은 회의에서 쿠바는 암호화 시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잠재력” 가지고 있으며 보이저가 초보 발명가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호언했다.
“다시 말해, 그것은 높은 수익을 얻는 동시에 게임에서 스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며 모든 연령대의 팬들을 위해 프로세스를 쉽고 단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60개 이상의 암호화 자산을 사용하여 단일 계정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죠.”
이 암호화폐 브로커는 지난 7월 극도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자사 플랫폼에서 출금, 예금, 거래를 중단한 뒤 파산을 신청했으며 결과적으로 수천 명의 사용자들이 계좌가 차단됨으로서 자신의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큐반이 한때 “쉬운 돈”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 공간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한 사실이다.
“주식이나 암호화폐에서는 저렴하고 손쉬운 자금으로 지탱해왔지만 유효한 사업 전망을 갖지 못했던 회사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 말하는 것처럼, ‘조수가 빠지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고 한 것처럼 말이죠.” 지난 8월 10일, 샤크탱크 투자자인 쿠바와 보이저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븐 에를리히를 상대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속여 <…> 기만적인 보이저 플랫폼에 평생 모은 저축을 투자하고 미등록 증권이저 언 프로그램 계좌를 구입하도록 투자자로서의 자신들의 경험을 최대한 쏟아부었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되었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자산을 상환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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