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은행업계의 트래블 룰(Travel Rule)을 준수하면서 고객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코인베이스의 TRUST(Travel Rule Universal Solution Technology)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TRUST 네트워크는 지난 2월 크라켄과 로빈후드를 포함한 18개 주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에 의해 출범했다. 페이팔의 가입으로 회원 수는 38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미국의 ‘트래블 룰’에 따르면, VASP는 1,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한 금융 기관에서 다른 금융 기관으로 이동한 고객 펀드와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전달할 법적 의무가 있다.
코인베이스의 TRUST 네트워크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개한다. 리스크 관리 회사 엑시거가 제공하는 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중앙 스토어 사용을 피하고 회원들의 신뢰도를 보장하게 된다.
페이팔의 파트너십, 암호화 산업에 대한 검증?
코인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며, 다양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성명에 따르면 페이팔은 전 세계 4억 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화폐 공간으로의 진입은 이 산업을 검증하고 암호화폐 채택을 위한 더 많은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같은 발전은 지난 6월 페이팔이 사용자가 페이팔과 다른 지갑, 교환기 간에 디지털 자산을 이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페이팔은 2020년 10월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 처음 이전했지만, 사용자들은 페이팔의 자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사고 팔아야 하는 등 제한이 있었다.
무단 자산 이전 의혹 소송에 직면한 코인베이스
한편 코인베이스 지갑과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가 고객을 계정에서 잠그고 동의 없이 자산 이전을 허가하는 등 이용자 약정을 위반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납득이 불가능한 기간 동안 또는 영구적으로 고객을 계좌와 자금에서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24시간 만에 가격이 40%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의 극심한 가격 변동을 감안했을 때 암호화폐를 판매, 구매, 거래할 계좌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은 ‘계좌 보유자’에게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뜻한다.
투자자들의 소송은 코인베이스가 무단 거래로 인한 손실을 막지 못했으며, 법정에서의 수많은 법적 조치를 추구하지 못했다며 비난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로 인해 이 거래소는 보안 등급 분류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지침을 구하게 되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역할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어떤 토큰이 유가증권 자격을 갖췄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국에 등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이같은 일이 다른 시장에서도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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