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알라메다 리서치의 벤처캐피털 부문을 인수하면서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암호화폐 제국이 더욱 견고해졌다.
알라메다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벤처스의 전 파트너였던 브라이언 리(Brian Lee)가 암호화폐 거래소 내 스타트업 투자법인 FTX 벤처스에 고용되면서 이 소문은 현실이 되었다. 이번 결정은 공동 CEO 샘 트라부코(Sam Trabucco) 사임 전에 결정되었으며, 그는 이번 주 초 CEO직을 사임한 뒤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펀드사 대표인 에이미 우(Amy Wu)에 따르면 FTX벤처스가 20억 달러를 조달한 올해 1월 합병이 시작됐다. 현재 FTX 벤처스가 벤처 투자를 전담하고 있으며, 우는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 부문, 알라메다가 서로 독립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우는 “모두 완전히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라메다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 법인은 암호화폐 스타트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피치북(PitchBook)의 연구에 따르면, 알라메다는 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Magic Eden)과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을 비롯한 150개가 넘는 민간 기업에 지원 및 투자 중이다.
FTX와 알라메다 두 회사 모두 암호화폐 제국을 통일시킨 샘 뱅크먼-프리트(Sam Bankman-Fried)이 설립했다. 앞서 알라메다와 FTX는 유동성 위기와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암호화폐 대출기관 및 거래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 LLC(Voyager Digital LLC)의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공동 현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보이저는 이 제안을 “저가 입찰“이라고 말하면서 파산 절차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엘리슨은 고통스러운 크립토 윈터가 계속된다면 알라메다가 유사한 구제금융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누군가가 중요하다면,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뱅크맨-프레드는 이미 여러 부실기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자신과 FTX 사이에 있는 위태로운 암호화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손에 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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