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중대발표 앞둔 알트코인들…UNI·HYPE·ASTER·HUMA

암호화폐 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지막 주에 접어들면서, 주요 알트코인 여러 종목이 거버넌스 투표와 토크노믹스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 공급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니스왑의 오랜 기다림 끝에 진행되는 수수료 전환과 하이퍼리퀴드가 제안한 십억 달러 규모의 토큰 소각 등, 앞으로 며칠은 다양한 생태계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주 주요 소식 4대 알트코인

유니스왑(UNI), 하이퍼리퀴드(HYPE), 아스터(ASTER), 휴마파이낸스(HUMA)는 각각 12월 22일부터 12월 25일 사이에 프로토콜 차원의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토큰 보유자와 검증자는 2025년이 마무리될 때 중요한 의사 결정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유니스왑 수수료 스위치 투표…크리스마스 마감

유니스왑의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 제안에 대한 투표는 12월 25일 종료됩니다. 해당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 및 UNI 보유자 가치 포착에 관한 오랜 논쟁의 종결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유니스왑 창립자 헤이든 애덤스도 유니피케이션 제안의 투표가 현재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제안은 유니스왑랩스와 유니스왑재단이 공동 개발하였습니다. 제안이 통과될 경우, 생태계 전체에 프로토콜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또한 재무부에 보관된 UNI 1억 개를 소각하게 되며, 이는 초기에 수수료가 활성화되어 있었다면 소각되었을 물량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제안서 요약에 따르면, ‘찬성’ 표는 다음의 조치에 동의함을 나타냅니다.

• 유니스왑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성화하고 해당 수수료를 UNI 소각에 사용합니다.
• 유니체인 시퀀서 수수료를 동일한 소각 메커니즘에 전송합니다.
• 프로토콜 수수료 할인 경매(PFDA)를 구축합니다.
• 유니스왑 v4를 위한 애그리게이터 훅 개발에 착수합니다.
• 재무부에서 UNI 1억 개를 소각합니다.
• 랩스가 프로토콜 개발에만 집중하도록 전환합니다.
• 거버넌스가 보유한 유니삭스(Unisocks) 유동성을 유니체인 v4로 이전하고, LP 포지션을 소각합니다.

유니스왑재단은 온체인 투표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우리는 프로토콜 수수료 활성화와 유니스왑 생태계 전반의 인센티브 정렬을 위한 거버넌스 제안을 게시했습니다… 유니피케이션은 6천3백만 표 이상의 찬성으로 스냅샷 투표를 통과했습니다. 내일 이 제안은 온체인 투표로 넘어갑니다.” – 유니스왑이 X(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니스왑 토큰 UNI는 일요일에 30% 급등했습니다. 작성 시점 기준으로 UNI는 6.21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24시간 동안 15% 넘게 상승했습니다.

승인될 경우, 제안은 실행 전 2일간의 타임락에 들어가며, 이후 토큰 소각 및 수수료 전환이 즉시 적용됩니다.

하이퍼리퀴드, $10억 HYPE 소각 투표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거버넌스 프로세스의 마감일을 12월 24일로 앞두고 있습니다. 이때, 검증자들은 거의 10억 달러어치의 HYPE 토큰을 지원기금에서 영구적으로 소각한 사실을 공식 인정하는 투표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HYPE 유통 및 총 공급량의 10% 이상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이퍼재단은 검증자 투표를 통해 지원기금 HYPE를 공식적으로 소각된 것으로 인정하여, 해당 토큰이 유통 및 총 공급량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되도록 제안합니다.” – 하이퍼재단이 설명했습니다.

지원기금에는 시스템이 제어하는 주소의 현물 보유분 등 총 9억9,896만5,886.59달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토큰들은 개인 키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주소에 보관되어 있어 하드포크 없이는 수학적으로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이번 투표는 해당 자금에 접근하지 않기로 하는 강제적 사회적 합의를 확립하게 됩니다.

이 제안은 하이퍼리퀴드가 벤처 캐피탈 자금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수익을 토큰 바이백에 직접 투입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성장세가 빠른 프로토콜 중 하나라는 명성을 강화합니다.

투표가 마무리되기까지 거의 이틀만 남은 가운데, HYPE 토큰은 24.9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했습니다.

Aster, 리워드 프로그램 시작…이미션 감소

12월 22일, 아스터는 토큰 발행을 줄이면서 동시에 1,200만 달러 규모의 크리스탈 위클리 드랍스 보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우리는 1,200만 달러 규모의 크리스탈 위클리 드랍스를 출시하게 되어 기쁩니다. 더블 하베스트에 이어 진행되는 아스터의 새로운 주간 현금 보상 프로그램입니다.” – 아스터

1단계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플랫폼의 영구 선물 거래량에 따라 최대 200만 달러 상당의 USDF가 분배됩니다.

이번 발행 조정은 아스터가 인센티브와 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맞추는 데에 있어서, 공급을 더 엄격히 통제하려는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휴마파이낸스, 뱅가드 유틸리티 배지 배포

휴마 파이낸스는 12월 24일, 휴마 뱅가드 유틸리티 뱃지를 적격 HUMA 스테이커에게 배포하면서 연휴 전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휴마는 또한 시즌2 에어드롭 스테이킹을 놓친 이용자에게 12월 21일까지 재자격을 허용하는 짧은 유예 기간을 제공했습니다.

이와 같이 거버넌스 투표 집중, 토큰 소각, 발행량 축소, 스테이킹 인센티브가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올해 연말 시즌 알트코인 토크노믹스 중 가장 활발한 시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즉각적인 가격 반응은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며칠간의 결정이 2026년 이후까지 공급 곡선, 인센티브 모델 및 프로토콜 정렬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UNI, HYPE, ASTER, HUMA는 연말에 가장 주목받는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