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달러치 XRP 해킹당한 은퇴자…

미국 은퇴자의 엘리팔 지갑에서 3백만 달러의 XRP 도난 사건이 발생하여 해킹 후 피해자를 노리는 약탈적 산업을 드러냈습니다.

블록체인 조사관 잭XBT는 120개 이상의 크로스체인 교환을 통해 3.05백만 달러의 손실을 추적하며, 대부분의 회사가 절박한 사용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실질적인 보상 없이 빈 약속만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300만달러치 XRP 해킹…암호화폐 회수업체의 실체

이 사건은 브랜든 라로크가 이달 초 자신의 엘리팔 지갑에서 120만 XRP가 유출된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환율로 2.88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이 금액은 54세 은퇴자의 2017년부터 모아온 전 재산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자금이 콜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라로크는 엘리팔 모바일 앱에 시드 구문을 입력하면서 설정이 핫 월렛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XRP를 모아왔습니다,” 라로크는 도난 사건을 회상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전 재산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잭XBT의 온체인 조사에 따르면, 공격자는 120개의 리플-트론 브릿지 거래를 통해 도난당한 XRP를 변환했습니다. 그들은 브리저스(이전 SWFT)를 활용하여 트론에서 자금을 통합했습니다.

3일 만에 자산은 동남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후이원(Huione)과 연결된 OTC 데스크로 사라졌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동남아시아 결제 네트워크를 사기,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제재했습니다.

이 사건은 후이원의 네트워크와 연결된 XRP 도난 사건을 통해 글로벌 집행의 주요 약점을 드러냅니다. 미국 당국은 후이원이 150억 달러 이상의 불법 송금을 지원했다고 말합니다.

약점은 블록체인 흔적이 공개되어 있어도, 관할권을 넘나드는 세탁 경로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약탈적 회복 산업

법 집행 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잭XBT는 피해자의 절박함을 악용하는 회복 경제가 등장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교훈은 95% 이의 회복 회사가 약탈적이며, 기본 보고서에 대해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은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썼습니다.

그는 많은 회사가 SEO와 SNS 타겟팅을 이용해 피해자를 유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들은 종종 피상적인 블록체인 보고서만 제공하거나 고객에게 “거래소에 문의하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2차 착취층은 많은 고가치 해킹을 다단계 범죄로 전환시켰습니다. 처음에는 해커에 의해, 그 다음에는 자금 회수를 약속하는 가짜 회복 운영자에 의해, 실제로는 이미 사라진 자금을 되찾겠다고 약속합니다.

셀프 커스터디 혼란…더 큰 위험

세탁 경로를 넘어, 엘리팔 사건은 자가 보관의 안전성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피해자가 엘리팔의 콜드 월렛과 앱 기반 핫 월렛을 혼동한 것은 불명확한 월렛 설계와 사용자 교육의 격차 문제를 반영합니다.

라로크의 300만 달러를 회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처리할 수 있는 법 집행 부서가 거의 없습니다. 후이원과 같은 국경을 넘는 세탁 네트워크가 번성하면서 도전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나 잭XBT가 암시하듯, 진정한 비극은 다음 손실의 물결이 해커가 아닌, 돈을 되찾아주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