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암호화폐 해킹 사건으로 도둑맞은 자금 규모가 38억달러(약 4.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간 크립토 해킹 피해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고 전했다. 2021년(33억달러)보다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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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는 10월이 32건 7억7570만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다. 유형별로는 디파이(탈중앙금융) 프로토콜에서 벌어진 해킹이 82%를 차지했다.
다수의 해킹 공격은 서로다른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를 전송 가능하게 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서비스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는 “크로스체인 브릿지보다 더 좋은 꿀단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브릿지가 커지면 그것이 기초한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상 오류나 잠재적 취약점에 대한 공격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