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비트코인 상승장을 소수의 고래투자자가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Sponsored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 분석가 댄림(Dan Lim)은 3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비트코인 상승 과정에서 총 트랜잭션 수는 지난 2021년의 상승장만큼 크게 증가했지만 활성화 주소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수의 고래 투자자들이 많은 트랜잭션을 일으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같은 날 시장의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현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며 “최근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상 1000~10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은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기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UTXO는 사용되지 않고 전자지갑에 남아있는 비트코인 덩어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