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4’ 은행 중 하나인 호주 국립은행(NAB)이 이더리움 플랫폼을 통해 국경간 자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록웍스(blockworks) 보도에 따르면, NAB는 최근까지 호주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7개 글로벌 통화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해왔다. 목표는 국경 간 송금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었다.
SponsoredNAB는 이날 ERC-20 토큰으로 발행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들이 레이어1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한 첫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이 스테이블코인을 ‘AUDN’이라는 티커로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DBS 은행은 JP모건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한 첫 외환거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DBS는 토큰화된 예금을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폴리곤을 사용해 전송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폴리곤을 활용한 토큰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