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파일 스토리지 네트워크인 파일코인(FIL)이 여러 암호화폐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시각 21일 오전 0시 기준, 파일코인(FIL) 가격은 7.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7% 상승했습니다. 파일코인(FIL)은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한 달 전에 비해 38% 이상 올랐습니다.
왜 중요한가: 21일 알트코인의 선두 주자인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입니다. 이더리움의 성장은 다른 알트코인의 붐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때 알트코인의 흐름을 주시해야 합니다.
새로 알게 된 것: 파일코인(FIL)의 이번 상승은 솔라나의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의 발언 이후 발생했습니다. 야코벤코는 19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솔라나의 오리지널 아카이브 설계 중 일부는 파일코인 오리지널 백서의 일부를 기반으로 했다”며 “솔라나를 위한 새로운 아카이브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중복되는 것처럼 보였을 정도로 파일코인의 기술이 매우 발전했다”고 인정했습니다.
Sponsored앞서, 파일코인은 지난 16일 엑스를 통해 데이터 확장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솔라나와 전략적 통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일코인은 “솔라나는 인프라 제공자와 탐색자, 인덱서 및 기록 액세스가 필요한 모든 사람이 블록 히스토리에 더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코인을 활용하고 있다”며 “솔라나는 파일코인의 탈중앙화 스토리지 기능을 활용하여 데이터 중복성, 확장성,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야코벤코는 “이번 협업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해 더욱 강력하고 탄력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일코인은 솔라나 외에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토콜과 연결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파일코인 개발자들은 업계 최대 규모의 퍼블릭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파일코인 가상머신(FVM)이라고 불리는 EVM 호환 엔진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파일코인은 2023년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FIL을 증권으로 분류한 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때 재단도 해당 결정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탈중앙화 콘텐츠 배포 시스템(IPFS)을 활용하는 우주 통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파일코인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ATH)인 237.24달러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요소가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시장 전문가들은 파일코인(FIL)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술 분석가 아시시 가우탐은 지난 16일 엑스에 “파일코인은 다음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주간 차트는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20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단기 목표는 10달러, 15달러, 20달러이고 장기 목표는 50달러, 150달러 200달러입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파일코인 (Filecoin):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파일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초기 코인 공개(ICO)에서 2억 500만 달러를 모금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파일코인은 네이티브 토큰인 FIL을 사용해 거래가 이뤄지며, 복제증명(proof-of-replication)과 시공간증명 (proof-of-spacetime)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