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서 지난 주 1억30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는 지난주 암호화폐 전문 펀드에서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만 8760만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코인셰어즈, 21셰어즈,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프로셰어즈 등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유입된 자금의 총합입니다.
왜 중요한가 : 코인셰어즈는 2주 전 자료에서 암호화폐 전문 펀드에서 1주일 간 1600만달러의 투자금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11주 동안 암호화폐 전문 펀드로의 유입금은 지속적으로 순유입 상태를 유지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순유입된 금액은 약 18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Sponsored이 펀드들은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암호화폐 전문 펀드의 순유출·순유입 규모는 기관투자자 주도로 상승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이제 변곡점을 찍고 하락으로 돌입하느냐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간단한 형태의 데이터인 셈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지난 주에는 총 1억3000만달러치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비트코인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전체의 85%로 가장 많았고, 이더리움에는 790만달러, 솔라나에는 600만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아발란체(AVAX)와 라이트코인(LTC) 상장지수상품(ETP)에는 각각 260만달러, 40만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났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지역별로 보면 독일에서 유입된 투자금이 40%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번째는 25%를 차지한 캐나다, 그 이후로는 미국(20%), 스위스(15%) 순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확실히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2주 전과 달라진 부분은 기관투자자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2주 전에는 비트코인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개의 알트코인들에 분산투자 혹은 순환매 방식의 투자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코인셰어즈 측은 이를 두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심사 중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관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은 4만3000달러 선에 횡보하며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주초부터 하락을 거듭하며 고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3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19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