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 디즈니가 인공지능(AI)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해 최근 전담 사업팀을 출범하고 AI 전문가 11개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디즈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즈니를 포함한 미디어 기업은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nsored“디즈니는 잇따른 고예산 영화 출시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기술은 비용 절감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술은 디즈니의 미디어 사업뿐 아니라 테마파크 사업의 고객 지원과 참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역시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앞서 비인크립토는 넷플릭스가 머신러닝 과학자, 데이터 과학자 등 다양한 직군의 AI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머신러닝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여 AI 기반 게임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디즈니는 최근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해 유일하게 남아 있던 직원을 내보냈다. 지난 3월 관련 부서를 폐지하며 50명 이상을 해고한 바 있다. 이로써 디즈니는 메타버스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