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홍콩 경찰과 손잡고 암호화폐 단속을 우한 전담팀을 꾸렸다.
SFC 측은 “해당 팀은 지난달 28일, 양측의 회의를 거쳐 구성됐다”고 밝혔다.
Sponsored“SFC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과 관련한 불법 활동을 단속하는 데 있어 홍콩 경찰청(HKPF)와 전담 실무팀을 구성했다. 업무 협력에는 규제당국과 경찰의 정보 교환이 포함되며,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HKPF 산하 상업범죄국, 사이버보안·기술범죄국, 금융정보조사국과 함께 SFC의 집행부서 및 중개부서 인력으로 구성된다.
JPEX 거래소 사기 사건
SFC의 이번 조치는 일본계 암호화폐 거래소 JPEX의 사기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SFC에는 JPEX와 관련해 1400여 건의 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JPEX의 무허가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이 13억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마켓캡은 JPEX가 “확인되지 않는 거래소”라며 “코인마켓캡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업체”라고 지적했다.